이진목공협동조합 아나다바 바자회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부면 산양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아나바다 바자회는 이진목공협동조합의 사업을 홍보하는 방안으로 기획됐으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어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 물품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해 진행했다. 이는 협동조합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실천한 것이다.
‘이진목공협동조합’은 2020년 6월 목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목공예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고, 목조주택 설계 및 시공 작업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동부면에 있는 원불교 산들바람 명상센터의 시공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취약계층 집수리사업인 희망+안심둥지 사업에 계속 참여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진목공협동조합 권순용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되어 논의하던 중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행사를 확대하게 되었다"면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이 앞섰지만 주민들이 참여하고 재활용할 물품도 많이 교환되는 것을 보면서 내년에는 횟수를 늘리면서 참여 대상의 폭도 넓혀 지역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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