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한해살이 준비하기 강좌 ‘호평’
‘협동조합 한해살이 준비하기’ 강좌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초아우름센터 2층 강당에서, 30여명의 거제시 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동조합 한해살이 준비하기’는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업 중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설명회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설명회는 개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사전 소통으로 확인한 후 현장을 찾아 해소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정부정책의 변화로 인해 지원없이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원 없이 고군분투하는 협동조합 임직원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협동조합이면 반드시 개최해야 하는 정기총회와 변경사항에 따른 신고와 등기, 이후 운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조합원과의 갈등 등을 중심으로 강좌는 진행됐다. 이번 강좌를 진행한 목적가치창업경영연구소(주) 진영우 대표는 정기총회시에 안건으로 논의해야 하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협동조합 기본법을 중심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 협동조합을 운영했던 경험을 강좌 사이사이에 넣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강좌를 마치고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질의를 하며 현실에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보다 많이 해소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강좌에 참여했던 협동조합 임직원들은 상반기 이후 운영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다시 한번 강의가 개설되면 좋겠다고 했다. 참여자들은 “우리 스스로도 중간점검의 기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를 준비한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보순 센터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을 어떻게 하면 잘 지원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먼저 정기총회 준비를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 한해살이 준비하기’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정기총회 이후 진행돼야 하는 신고와 공증, 등기와 관련한 부분과 이번 강의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를 잘 정리해 협동조합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saegeoj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