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회적경제를 현판에 담다

작성일
2024-03-28 14:27:54
작성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회수 :
128

거제시 사회적경제를 현판에 담다

거제시 사회적경제를 현판에 담다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거제섬꽃차협동조합 장다연 이사장에게 협동조합 현판을 최근 증정했다. 현판은 강보순 센터장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올초부터 해 온 작업의 일환이다.

강보순 센터장은 2023년부터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일하게 됐고, 주중에는 거제시에 상주하게 됐다. 2023년에는 적응하고 업무에 집중하면서 다른 쪽으로는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지만, 적응기를 마친 2024년 초부터 일과를 마친 밤 시간을 이용해서목공예 작업을 시작한 것.

처음에는 사자성어에 관심을 두어 연습 삼아 작업을 했지만 기업의 현판을 새기는 것이 더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현판을 새기면서 그 기업의 이름을 계속 볼 것이고,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새기면서 그 기업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들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우선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협동조합부터 작업을 했다. 보통 한 기업의 현판을 새기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다고 한다. 주로 양각으로 현판을 만들었고, 글씨체도 협동조합의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각각 다르게 만들었다고 한다. 글자를 새긴후에는 토치로 그을려서 사포로 깨끗하게 다듬고, 최종적으로 니스칠을 해서 말렸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현판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전달한 기업으로는 토바기협동조합, 밍글협동조합, 노리온누리협동조합, ㈜더 바름, 거제섬꽃차협동조합이 있다.

강 센터장은 "앞으로도 거제에 있는 동안에는 꾸준히 작업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현판을 받은 ㈜더 바름 임서희 대표는 "줄 게 있다고 해서 센터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고 하였다.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귀한 선물에 감동이 컸다. 기업을 생각하는 방식이 남다르고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서 마음까지 얹어서 지원을 하니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해 했다.

http://www.saegeoj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944